경상북도는 안동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19일 오후4시 '데일리 사과 선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농수산국관계자 및 시군 담당자와 수출농가, 수출단지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적식을 가졌으며 한 해 동안 사과생산을 위해 노력한 사과농가 농업 인들을 격려했다.

경상북도는 '데일리'사과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매년 10억원을 사과생산에 투입해 "데일리 사과전용수출단지"를 안동, 영주 등 13개소에 조성하고 유기질비료, 승용예취기, 포장박스, 장기저장비용 등을 지원했다.

올해 '데일리' 사과수출은 안동, 영주, 문경, 상주, 예천, 봉화 등 6개 시·군에서 생산한 최고품질의 사과 900톤을 내년 3월까지 수출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선적에는 '데일리'사과 24톤과 일반사과 12톤이 선적됐다.

선적식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40년 동안 공업이 걸어 왔던 길을 농업이 20년만 그 길을 따라 걸으면 세계시장점령도 멀지 않았다."며 "안동에도 사과농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니 정책당국에서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북도 농수산국 이태암 국장은 "국내 사과시장에서 가격이 10% 떨어졌지만 꾸준한 개발과 노력으로 대만으로 수출하는 가격은 20%가 올랐다."며 "데일리 수출단지확대 조성과 사과수출연구사업단의 현장 컨설팅확대 등 시책을 추진해 2016년까지 20%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9-11-19 18:28:39 / 권기웅기자(spkw77@ugn.kr)

권기웅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