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8일 오전 10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을 광역경제권 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안동시장기종합개발계획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안동시장기종합개발계획은 인구 10만 규모의 도청 신도시 조성과, 5+2 광역경제권과 저 탄소 녹색성장을 향한 국가성장의 새로운 비전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안동의 미래 번영을 위해 새로운 시각의 비전과 전략의 필요로 수립하게 되었다.

이번 공청회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정경구 도의원, 남치호·전영록 안동대교수, 권기창 경북도립대교수, 서인원 대경연구원 연구 심의 위원장 및 연구원, 이동수 전 상공회의소 회장, 안동시 박원호·김성진·정홍식·우남식·이숙희 시의원, 관련공무원, 시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안동시 장기종합발전계획 발표에 이어, 안동시 시의원과, 지역 대학교수들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안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경연구원은 연구발표에서 현재 안동은 역사문화지역으로 안동의 이미지 역시 역사문화지역이란 인식이 절대다수이며, 시민들의 거주만족도와 자긍심이 높지만 기반 시설은 부족한 것으로 여론조사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동의 발전 비전과 전략은 지리적 취약성, 지역민의 보수성, 자원의 단순성과 연계콘텐츠 부족, 지역 발전을 이끌 성장주도산업 부재, 낙동강 상류의 입지적 한계를 극복하고, 풍부한 문화자원과 수자원, 새로운 행정업무의 거점 도시로써 전국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 면적을 잠재력으로 안동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안동을 세계 일류 문화창조도시, 광역권 복합 네트워크 도시, 녹색산업 트리플 엔진, 고품격 WELL 서비스 도시 등으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대경연구원의 서인원 연구위원장을 좌장으로 전영록·남치호 안동대 교수와 김성진 안동시 시의원, 권기창 경북 도립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신들의 의견과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는 등 질의 응답을 통해 안동시 장기종합계발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9월 28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안동을 '생동하는 세계문화도시'로 신안동 비전을 실현할 4대 목표와 7대 핵심전략 제시하였으며, 8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안동시민 5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시민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여 2010년 1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관련사진>

2009-12-08 13:11:4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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