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성탄트리점등식'이 8일 오후 6시 안동시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됐다.

한국예총안동지회와 안동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2009 성탄트리점등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과 안동경찰서 안종익 서장을 비롯해 안동시의회 유석우 의장, 김영동 전 안동교육장과 안동시민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점등식은 기축년을 보내며 다가올 희망찬 경인년 새해를 밝히고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의 무궁한 내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높이 11m, 넓이 4m의 대형 성탄트리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인해 힘들고 지친 시민들의 마을을 따뜻하게 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의미도 담았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동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승학 목사는 안동시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한 이웃에게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점등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너무 웅장하고 아름다워 오늘이 크리스마스인 것같이 기분이 너무 좋다."며 "모든 사람들이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 문화의 거리에 설치된 대형 성탄트리는 2010년 1월 7일까지 불빛을 밝힌다.

               <관련사진>

2009-12-08 18:27:4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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