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는 11일 오후 6시 30분 안동시교육청 3층 강당에서 안동문학 32집 발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류동춘 안동시 교육장, 손광영·김정년·성숙현 시의원을 비롯해 안동·영주·의성 문인협회 회원들과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 등 120여명이 참석해 안동문학 발간을 축하했다.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장의 글쓰기와 등산으로 시작하는 안동문학 32집에는 시·시조에 강인순 작가의 풍죽도(風竹圖) 외 25명의 작가들의 작품 75편이 들어 있으며, 권오단 작가의 '해치이야기', 김진호 작가의 '수꾸떡 생일파티'가 동화로 엮여 있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이인우 안동지부장의 소설 '야간산행'과 희곡 '아내가 수상하다'와 김창규 외 5명의 수필 작품도 수록되어 있다.

특히, 안동의 문인 권오신 작가의 연보와 도화촌(桃花村) 외 12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익산문협의 김문덕 작가 외 12명의 초대작품과 제30회 육사백일장 대상 수상작인 박세랑 학생 작품 외 8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밖에도 육사문학관 조여일 관장의 권오신의 시 세계와 안동문인협회 활동 등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안동문인협회 이인우 회장은 "이번 안동문학 32집 발간에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가 쓴 글들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삶을 살찌우게 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9-12-11 20:01:4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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