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성탄절인 내일(25일) 경북북부지역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고, 오후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나 진눈깨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봉화 등 소백산맥 부근 지방에는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우리지역은 25일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기 시작해, 주말인 26일과 27일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기상대 관계자는 산간을 중심으로 도로가 어는 곳도 있겠으니, 연휴기간 동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바랐다.

2009-12-24 13:42:5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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