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소장 한풍남)는 31일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에 소재한 황담요에서 '보호관찰청소년 도예체험'을 실시했다.

  안동보호관찰소에 따르면 범죄예방위원 안동지역협의회의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보호관찰청소년 15명, 범죄예방위원 2명, 보호관찰직원 3명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면세계 표출을 통한 자기만족 형성화와 아울러 심성순화를 통해 재범방지 및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참석한 청소년들은 강의를 통해 도자기의 종류 및 제작과정을 이해한 후 각자 주어진 점토로 핀칭, 코일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컵, 접시, 화병 등을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도예 강사의 지도 아래 한명씩 직접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 제작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한풍남 안동보호관찰소장은 "청소년대상자의 심성순화와 재범방지를 위해서는 체험을 통한 교육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청소년 대상자들을 위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체험에 참석한 A군은 "도자기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내가 직접 정성들여 만든 컵을 보면서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2007-07-31 17:02:2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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