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월례조회를 직원 중심의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조회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정례조회부터 직원 중심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직급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직원 누구나 자유의사 발표를 통해 직원상호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정발전 방안을 모색해 가는 장으로 변화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정례조회에는 교통행정과 김휘태 대중교통담당의 시내버스디자인 변경(안) 제안이 모색됐으며, 재난안전관리과 김석현 방재담당으로부터 풍수해 예방 조치방안에 관해 발표하는 등 직원 중심의 자유의사 발표를 통해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다.

  특히, 8월 1일 정례조회에는 우리 지역특산품인 청자 콩을 황용해 지역의 대표적인 기능성 가공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니껴바이오 대표(김영배)가 '콩가공 상품화 전략'에 관한 발표를 통해,

  기업체와 공무원이 교감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물론, 8월 10일 개관하는 '안동독립기념관 개관현황'에 관한 설명과 지난 7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친 자매도시인 전주와 진주시 방문을 통해 얻은 벤치마킹 결과를 김한철 농축산유통과장이 보고하는 하는 자리를 가진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전 직원이 참석하는 정례조회를 통해 공직 내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발전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체나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애로사항 또는 홍보·협조사항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7-08-01 09:41:4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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