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2009년 농수산물 수출 실적이 지난 2008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안동시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9년 한해 안동시의 농수산물 수출 성과는 수출량 1만5천357톤, 매출액 1천180만 달러로 2년 전인 2008년 대비 물량기준 696%, 금액기준 200%가 증가했다. (수출량 대비 매출액이 다소 낮은 이유는 2008년과 2009년 사이 극심한 환율변동 때문이란 시의 설명)

농수산물 수출국도 2008년 11개국에서 2009년 15개국으로 확대됐다. 수출품목 또한 30여개 품목에서 수박, 상추, 애호박, 복숭아 등이 추가돼 35개로 늘어났다.

수출량은 200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안동사과가 가장 많았고, 메론, 쌀, 단호박 등이 뒤를 이었다.

안동시 농축산유통과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에도 계속 신규 농산물 발굴과 함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힘 쓸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2010-01-06 13:58:24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권달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