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저소득층 실직자 일자리 마련을 위한 '2010 희망근로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는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사업개시일(2010. 3. 2)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백만원 이하인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 사업(66명) ▷재해취약시설 정비사업(209명) ▷공공시설물 개·보수(자전거 등)(30명) ▷정보화 사업(9명) ▷소기업·건설현장 작업반 등 안정적 일자리 창출(22명) ▷주민숙원사업(70명) 등 총 5개 분야이며, 모집인원은 총 406명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갖춰 둔 사업신청서를 작성 후, 필요서류(건강보험증 사본, 실직 및 휴·페업자 관계증명서 등)를 함께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 ▷공공근로사업 연속 3단계이상 참여중이거나 3단계 참여 중 중도포기자 ▷접수 시작일 이후(접수일 포함) 유사 목적의 정부지원사업 포기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주민등록표상 동일 세대원인 직계가족 ▷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등 신청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자 ▷사업참여자 결정 후 검강검진 결과 근로능력 미약자로 판단되는 자 ▷사업참여자 결정 후 소득·재산 등으로 부적격자로 확인된 자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조 제2호 및 동법 시행령 제4조의 규정에 의한 중증 장애인 등 근로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자 ▷기타 자치단체가 제외대상자로 추가로 지정하는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근무여건은 주 3일에서 5일, 하루 4~8시간(휴게시간 제외), 하루 임금 3만3천원이며, 임금의 30%는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상품권의 사용기한은 3개월로, 단기간 내에 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다는 취지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희망근로 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40%나 삭감됐다."며 "지난해 900여명 모집에 2000명 이상이 지원해 경쟁률이 2대1을 훌쩍 넘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신청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 : 읍·면·동 사무소 및 경제과학과 ☎ 840-5312

2010-01-13 12:49:0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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