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5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6명 모집에 204명이 몰려 34:1의 높은 경쟁률로 극심한 취업난을 그대로 보이고 있다.

  실업난 해소와 환경미화원 채용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특별채용에서 공개경쟁채용으로 전환한 이번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은 남자는 5명 모집에 189명이 접수, 38: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여자는 1명 모집에 15명이 지원, 1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안동시는 응시자에 대하여 8월6일 오전10시 시민운동장에서 1차 체력시험을 통해 30명을 선발하고, 체력시험 통과자 30명을 대상으로 2차 서류심사를 거쳐 8월13일까지 7명을 선발한 후 16일 면접을 통해 최종 6명을 선발한다.

  이번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응시자 204명 가운데 남자가 189명(93%), 여자가 15명(7%)이 지원했고, 연령대도 20대 49명(24%), 30대 124명(61%), 40대 31명(15%)이 지원하여 있어 30대가 가장 많은 6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 관계자는 응시자 204명 가운데 4년제 대졸이 21명(10%), 2년제 초대(전문대)졸이 76명(37%), 고졸 95명(47%), 기타 12명(6%)이 지원해 대학졸업자가 절반 가까이 차지, 직업의 귀천의식이 사라졌다는 점과 함께 근래 취업의 어려움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실례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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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11:42:1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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