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구제역 확산 추세에 따라 시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동가축시장'을 오는 22일부터 임시휴장 하기로 결정했다.

안동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구 출입금지 팻말을 제작해 배부하는 한편, 농장 출·입구 소독을 위한 생석회(5,390포)와 소독약(1,840㎏)을 축산 농가에 배부하고 1·2월 중 월 1회 운영하던 공동방제단(소규모 농가 소독 지원)을 매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질병예찰협의회 및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유사시를 대비한 기관 및 단체별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읍·면·동 및 방역본부 예찰요원(22명)을 동원해 매일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로 구제역 의심가축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역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동시 가축방역담당은 "타 지역 가축시장 및 일반농가에서 가축을 신규로 절대 구입하지 말 것" 과 "사육하고 있는 가축이 심하게 침을 흘린다거나, 입안, 유두, 발굽의 수포(물집)형성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0-01-19 19:35:2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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