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힘입어 경북도가 금년 국가예산 확보 사상 최대로 많은 예산를 확보해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확정된 정부예산을 분석한 결과 국비예산 확보 규모가 사상 최대규모인 7조원을 돌파해, 지난해 확보액 4조9,592억원 보다 무려 41%(2조 523억원)가 늘어난 총 7조 115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안정, 지역 경제활성화,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지역균형개발 촉진을 위한 SOC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민의 최대숙원인 경북도청 이전비,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포항기계~안동간 국도 4차로 확장, 안동~영덕간 국도 선형개량, 안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안동주변의 SOC사업비와 유교문화회관 건립, 세계유림문화공원조성 등 유교문화권 사업 등의 예산이 대폭 증액확보 됨에 따라 지역의 시책사업추진과 경기 활성화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와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서 경북지역의 예산 확보라는 무거운 짐을 자청해 짊어지고 나선 김광림의원의 활략 단연 최고다며, 김의원은 안동지역 예산뿐만 아니라 경북 전체의 대형시책사업의 국책사업화와 SOC예산 및 광특회계의 지역별 형평성 문제제기,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 선정의 문제점, 과거 정부의 특정지역 편파지원 등을 집중제기해 지역예산 반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의원은 정부와의 마지막 예산협의시 경북도의 숙원사업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기계~안동간 국도4차로 확장, 울릉일주도로 등 7개 신규사업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할 상황에서 경북지역의 SOC 낙후정도 자료 등을 제시하며 각 사업별로 필요성을 설명하며 끈질기게 설득해 신규 SOC 사업을 국회에서 반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극적으로 7개 신규사업 전체를 최종 반영시켰다.

특히, 김의원은 국회 증액과정에서 특정지역에 치우치지 않게 지역별로 두루 안배 했으며, 안동지역 예산은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일치감치 대폭 증액함으로써 모처럼 안동지역의 숙원사업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올해 국비확보 여세를 몰아 2010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조기 발굴해 중앙부처에 신청하는 동시에, 2011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전담 TF팀을 조기에 발족하고, 각종 생동감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중앙시책에 반영 요구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현안사업 발굴에 전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0-01-26 10:27:5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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