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창재)은 5일 오전 11시 신청사내 중앙 잔디광장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녹색 일자리 확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녹색강국의 중심에 설 것을 다짐하며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창재 남부지방산림청장, 정광수 산림청장, 김휘동 안동시장, 김주영 영주시장, 김용수 울진군수,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북부, 동부, 중부, 서부 지방청장과 이헌상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장,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각 관계기관 단체장, 안동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1967년 안동시 운흥동에서 안동영림서로 개청한 후 2005년 3급 기관으로 승격됐다. 최근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협소한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를 적극 개선코자 안동시 옥동으로 이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 이전을 추진하면서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8년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의 실습포지를 관리전환 받아 2008년 8월 신청사 설계를 현상 공모하고 지난해 2월 36억 2천5백만 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가 같은 해 12월 15일 부지 25,886㎡(7,830평)에 건축연면적 2,367㎡(716평)의 공사를 완료했다.
이처럼 새로 준공된 청사는 소통과 상생의 개념을 도입해 공공성·개방성·자유로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대민 편의 및 기능별 소통에 중점을 두고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특히, IT 기반 산불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하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남부지방산림청은 신청사 주변에 숲 해설 코스를 개발해 지역주민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준공식에서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복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저 탄소 녹색성장과 녹색 일자리 확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녹색강국의 중심에 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정광수 산림청장은 치사에서 "자연친화적인 건물의 모양과 주민친화적인 주변경관, 친환경적인 에너지 소비를 두루 갖추어 준공된 이 청사가 국가 녹색성장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안동시가지에서 40년의 긴 생활을 마감하고, 역사적이고 국민 욕구에 부응하는 이곳에 청사를 준공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청사준공을 통해 국토의 4분 1의 숲을 관장하는 남부지방산림청이 재해·재난 없이 국가성장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관련사진>
2010-02-05 11:59:2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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