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이 제39회 전문학사학위수여식 및 제1회 학사학위수여식을 5일 오전 11시 교내 소피아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식에는 조창래 가톨릭상지대학 총장을 비롯한 신현수 안동의료원 원장,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오늘 졸업을 맞는 학위수여자는 학사학위 19명, 전문학사학위수여자 689명, 총 708명으로 이 중 학점은행제를 통해 간호학을 전공한 1명의 간호학사 학위 수여자를 비롯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처음으로 8명의 졸업생들이 경영학사 학위를 받게 됐다.

올해 만학의 결실을 거둔 류광열(남, 53 / 서안동농협 회곡지점장) 씨는 "늦게나마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되어 감개무량한 마음이다. 전공이 경영학인데 현재 일하고 있는 은행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레모에 검은 망토를 걸친 그는 학위수여식 내내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이번 졸업생들 중에 중국에서 유학 온 한련화(유아교육과) 외 7명 유학생들이 힘든 유학생활을 마치고 뜻 깊은 졸업식을 맞게 됐다. 또 사회복지과 양미숙 학생이 상지학원 이사장상을, 유아교육과 박강인 외 24명 학생 이 총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앉았다.

현재 가톨릭상지대학은 1970년에 개교 이래 총 28,228명(2010. 2)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우리지역의  인재양성 전문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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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12:10:46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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