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안동을 방문한 출향인사와 귀성객들은 설날 당일 하회마을 2천500명, 도산서원 1천23명 등 안동의 주요관광지는 가족들과 함께 나온 출향인사와 귀성객들로 붐볐다.

귀성객들은 이번 설 연휴 동안 ‘경북도청이전’과 '지역발전', '땅값 상승'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고, 도청이전의 정확한 시기와 그로 인한 파급효과가 이야기의 주를 이뤘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박오환 씨는 "안동에 도청이 들어서면 안동, 예천, 도청이전지간 연계발전과 더불어 도시기반시설이 빠르게 들어서면서 안동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김성택 씨는 "서애 유성룡, 퇴계 이황 선생 등 나라의 대표적인 인물을 많이 배출한 문화의 도시이기에 도청 이전 시 관광산업도 크게 발전 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밖에도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도청이전과 지역발전 청사진 등으로 상승하고 있는 안동의 땅값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특히 서안동의 서의문과 남안동의 남예문이 안동 문화의 정체성과 잘 부합하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에 걸맞는 유교적 기본이념을 잘 느낄 수 있는 상질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안동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7월 최종 결정)되면 문화와 생태도시 안동의 가치를 살리는데 5대 관문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출향인과 귀성객들은 입을 모았다.

2010-02-15 16:21:05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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