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 제28회 학위수여식이 19일 오전 11시 교내 솔뫼문화관에서 열렸다.

▷ 19일 오전 솔뫼문화관, 안동대학교 제28회 학위수여식

학위수여자는 박사 15명, 석사 91명(일반대학원 75명, 행정경영대학원 9명, 교육대학원 7명), 학사 1천286명으로 총 1천392명이다.

안동대학교는 1983년 제1회 학위수여 251명을 시작으로 오늘 제28회에 이르기까지 학사 2만8천970명, 일반대학원 석사 1천467명, 박사 106명, 행정경영대학원 석사 397명, 교육대학원 석사 1천174명을 배출했다.

식 전 총장을 비롯한 각 대학장 전원이 식장 입구에서부터 졸업생들의 입장을 반갑게 맞았다. 식은 학사보고와 학위증서 수여에 이어 총장의 졸업식사로 이어졌다.

이 총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장기적 목표를 세워 인생을 살아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팔에서 온 외국유학생 소니 쉬레스타(Sony Shrestha, 여)가 박사학위를, 필리핀의 마를론 제임스(Dedicatoria Marlon James, 남)가 석사학위를 받는 등 총 1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위를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 졸업을 하는 컴퓨터공학과의 한 학생은 "즐거워야 할 졸업식이 씁쓸하기만 하다. 졸업을 했지만  직장을 아직 구하지 못 해 당분간 아버지 일을 도우며 취업 준비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식을 모두 마친 후 졸업생들은 강의실에 모여 동기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지난 4년간의 추억을 가슴에 아로새겼다.

             <관련사진>

2010-02-19 13:37:0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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