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21일 자를 기해 제일생명사거리 등 시내 주요교차로 28개소 신호기체계를 기존 '좌회전 후 직진 신호'에서 '직진 후 좌회전 신호'로 전면 변경했다.

이번 신호기 체계 변경은 경찰청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 추진 중인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작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중인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3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교차로 내에서 만성적으로 일어나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안전성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해 올해 11월 개최될 G20 정상회의 전까지 선진교통문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관계당국의 전망이다.

한편, 경찰 당국은 직진 후 좌회전 신호체계가 조기에 정착되면 차후 단계로 '교차로 비보호좌회전 확대' 시행과 '점멸 신호등 확대' 시행 등 후속 추진 사항을 점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2010-02-22 16:06:43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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