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안동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사)안동사과발전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 및 안동사과 명품화 교육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안동사과발전협의회는 안동사과 품질 및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안동 관내 사과농가들이 모여 1998년 발족, 현재 7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수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8년 6월 특허청에 안동사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출원해 지난 2일 등록이 최종 결정되면서 안동사과의 브랜드가치를 한 단계 격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희열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단체 표장 등록은 특허청으로부터 출원 받은 것이기에 다른 인근 사과생산 지역들과 차별화 된다. 이번 결실에 안주하지 말고 안동사과 품질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회원들께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안동사과발전협의회는 오늘 정기 총회에 이어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영농기술 교육도 함께 가졌다.

초빙 강사는 직접 사과농사를 짓는 것으로도 유명한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전무로 일반적인 이론 교육보다 실무자의 경험담 위주의 강의를 통해 현장감을 높였다.

교육은 1시간여에 걸쳐 병해충에 의한 과수의 초기 증상 및 농약살충 시기, 방법 위주로 진행됐다.

한편, 협의회 관계자는 "안동사과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뿐만 아니라 품질 개선을 위해 오늘과 같은 실무 교육을 수차례 더 계획 중"이라며 "다음달에는 회원들과 협의해 사과 작목 우수 선진지를 견학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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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12:16:3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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