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24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안동시지부 이재석 지부장과 안동시의회 김성진 의원, 배원섭 의원, 김정년 의원, 김정년 의원, 성숙현 의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최숭근 관장, 안동시니어클럽 관계자, 노인일자리 사업 참가자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16억 9천만 원의 시 예산으로 23개 사업에 오는 3월부터 9월 말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공익형 사업 8개 부분에 650명, 교육형 사업 4개 부분에 120명, 복지형 사업 5개 부분에 191명, 시장형 사업 6개 부분에 70명, 인력 파견형 사업 1개 부분에 33명이 참가한다.

사업별로 근무형태는 상이하다. 공익형은 하루 4시간씩 주 3회 근무하며, 교육형은 하루 2.5시간 주 2회 근무한다. 복지형은 하루 5시간씩 주 2회 근무하고 보수는 각각 월 20만 원이 지급된다.

시장형은 특별한 규칙 없이 각 사업장에 규정에 맞게 일하며, 임금지급도 수익창출에 따라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7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인력 파견형 사업 역시 일손을 필요로 하는 곳에 파견돼 그곳 규정에 따른다.

노인일자리사업은 2005년 141명, 2006년 355명, 2007년 500명, 2008년 588명, 2009년에 980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올해는 전년 대비 84명이 증가한 1,064명이 참가했다.

일자리 사업에 참가한 김모씨(65)는 "내가 가진 기술을 나이를 먹고도 쓸 수 있어 너무 보람된다."며 "열심히 일해서 건강도 지키고 연말에 손자 손녀들이 찾아오면 용돈이라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건강한 시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라며 "지역 구석구석을 깊고 세밀한 손길로 잘 보듬어 주시고 노인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本 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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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12:16:0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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