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면생활개선회(회장 윤순애)는 24일 오전 11시 일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에는 마을별로 선발된 시어머니와 며느리 112명을 비롯해 독거노인 20여 명과 다문화가족 10여 세대 등 총 150여 명을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틈틈이 연습해 온 난타공연을 관람하고 시어머니에게 꽃 달아드리기, 장기자랑, 노래자랑, 어머님께 드리는 편지낭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각 가정에서 손수 음식을 준비한 떡국, 떡, 과일 등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한층 더 훈훈한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자 중 일직면에 사는 이 씨(여 70)는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모처럼 사람 사는 것 같은 분위기라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직면생활개선회 윤순애 회장은 "행사 초대에 응해주신 참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직면생활개선회가 격년제로 꾸준히 추진해온 고부간의 '정' 나누기 행사는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관련사진>

2010-02-24 12:16:1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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