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3기 안동시 BAIA(농업아카데미) 입학식이 4일 오후 4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올해 입학생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안동시는 국가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인 저탄소 녹색기술 사업을 우리 농업과 접목, 농촌의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고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3년째 농업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지식, 기술, 경영이 종합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동시에 지역전략 작목인 사과와 수박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강의 과목의 집중도를 높였다.

또 국제 경쟁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핵심농업인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 선도적으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제3기 BAIA(농업아카데미) 입학생은 81명(과수반 42명, 채소반 39명)이며, 매주 목요일 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전문 강사 및 외래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기간은 올해 12월 9일까지다.

이날 자리에는 금차용 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김문호 서안동농협 조합장, 제 1, 2기 동창회원들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다.

축사에서 금차용 기술센터 소장은 "정기적인 농업 교육를 통해 농민들의 자체 경쟁력을 높여 좋은 품질의 과수를 생산하는 게 이번 아카데미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설균찬 농촌협력과 전문인력 담당은 "참가자들의 호응과 수업 참여율이 무척 높은 편이다. 매년 참가 신청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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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4 17:35:1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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