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태권도협회(회장 정명엽)가 주최하고 안동시태권도협회(회장 이교섭)에서 주관하는 '2010 경북태권도신인선수권대회'가 안동체육관에서 4일 개체를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펼쳐진다.

'2010 경북태권도신인선수권대회'는 5일 오전 11시 안동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석현하 안동시 부시장을 비롯해 정명엽 경상북도태권도협회장, 이교섭 안동시태권도협회장, 권인찬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와 안동시 태권도관계자, 체육관계자, 선수, 임원,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의 경기는 남초부, 여초부(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누고, 1,2학년은 남녀통합 실시), 남중부(A, B), 여중부, 남고부(A, B), 여고부, 남일반부(남대부 포함), 여일반부로(여대부 포함) 나누어 진행된다. (비등록 선수는 B팀으로 출전)

경기규칙은 체급별 토너먼트 개인전 방식으로 일반호구를 착용하며, 2분 3회전, 중간 휴식 30초로 진행된다. 동점으로 3회전이 종료되면 중간 휴식 후 서든데스 오버타임전으로 4회전이 펼쳐진다.

개회식에서 석 부시장은 "이 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을 가진 걸출한 선수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라고 짧은 인사말을 건넨 뒤, 안동의 '원이엄마이야기'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했다.

이어, 단상에선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정명협 회장은 "태권도는 건강한 체력과 예절을 길러주며, 반복된 수련으로 인내와 도를 겸비하게 하는 뛰어난 무예이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맘껏 발산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안동시태권도협회 이교섭 회장은 덧붙여 "태권도를 연마하고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에 모든 선수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개인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후회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권도는 2000년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이며, 1971년에 국기로 지정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지구촌 189개국 5천만 인구가 함께하는 세계인의 스포츠다.

               <관련사진>

2010-03-05 12:41:4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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