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제4기 독립운동유적 해설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5일 오후 2시 본원 연수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안동보훈지청이 주최하고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주관한 오늘 식에는 김지권 안동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이주원 안동시광복회 회장, 권헌종 나라사랑봉사단 단장, 김성진, 정홍식 안동시의회 의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안동의 독립운동사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는 파수꾼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독립운동유적 해설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과정은 한국독립운동사 및 안동인이 펼친 독립운동 투쟁사가 주된 교육 내용이다.

이달 5일부터 6월 11일까지(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총 14차례에 걸쳐 진행 되며, 이 중 5일은 독립기념관(천안), 서대문형무소, 임청각, 향산고택 등의 독립운동사적지를 현장 답사한다.

현재 이 과정을 마친 수료생(1~3기)은 총 125명이며, 이 중 57명은 안동독립운동기념관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4기 수강생으로 선정된 배선희(여, 49) 씨는 "평소 안동독립운동사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열심히 공부해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동은 바로 이런 도시'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식에 이어 안동대학교 사학과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희곤 관장의 '1910년 국치와 안동'이란 주제의 강의가 이어졌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관계자는 "독립운동유적 해설사 양성과정과 나라사랑 자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안동의 독립운동사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양질의 해설인력을 배출하고,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 054)823-1530, 홈페이지 : 815ando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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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15:55:0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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