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1일 오전 11시 산불방지를 위한 유관기관·단체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안동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안동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재난관계관과 산림관련단체 13개 기관·단체가 참석해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감시대책, 산불발생시 진화공조체제 유지방안 등에 대해 상호 협의했다.

전면적 152,091ha 중 71%인 107,130ha의 산림면적을 보유한 안동시는 산불발생률이 2009년도 대비 15%가 올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피해면적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불발생 원인 중 71%를 차지하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산폐기물, 쓰레기소각을 일제히 금지시켜 산불예방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요일별, 시간대별 산불발생 분포를 면밀히 파악해 행정 공백과 산불감시활동의 공백이 없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만약 산불이 발생했다면, 조기발견과 전문화된 산불진화대원의 초동진화가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산불방지 홍보와 산불감시시설 확충 그리고 진화대원 전문화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10-03-11 12:03:5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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