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여성복지회관(관장 유정희)은 11일 오후 2시 본관 4층 강당에서 2010년 상반기 여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강사 교육생 및 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복지회관은 올해 기술교육, 자격증취득교육, 취미·교양교육 등 3개 분야 26개 과목을 개설해 4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특히 결혼과 육아문제로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과정 7개 과목을 운영하는 등 취업관련 교육을 강화했다.

기술교육은 양재, 생활한복, 포토샵 등 10개 과목 205명, 직업훈련 기능을 강화한 자격증취득교육은 제과·제빵기능사, 한식·양식조리사, 컴퓨터활용능력반 등 7개 과목 160명이다.

취미·교양교육은 전통요리, 영어회화, 컴퓨터기초 등 9개 과목 250명 등 총 615명이 상반기 교육을 받는다.

교육기간동안 교육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만 24개월 이상 취학 전 어린자녀를 대상으로 일시보호실을 운영하는데, 여성회관 자원봉사운영회 소속 탁아분과(분과장 이순희)의 자원봉사로 임시보호실을 운영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의 여성사회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여성의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직업교육을 활성화해 안동시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과 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2기 영상콘텐츠박물관대학이 개강식을 갖고 10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안동민속박물관도 지난 4일 예비소집을 통해 기초반 40명, 심화반 40명으로 학생 자치회를 구성하고 오는 12일 개강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획일적인 교육방식을 탈피한 다양한 평생교육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학습열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사진>

2010-03-11 15:29:06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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