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기온상승과 주거환경 변화로 인한 모기와 위생해충이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함에 따라 15일부터 1개 반 3명으로 방역반을 편성해 월동모기 구제방역을 한다.

이번 방역활동은 '유충구제사업'으로 관내 복개하수구와 연립주택 정화조 104개소 및 초·중·고 28개교 정화조 등 위생해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유충구제약품 살포와 연막, 분무소독을 병행해 진행한다.

특히, 모기 유충이 발견되는 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발생 여부와 방제 효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또,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염병 발생원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주민들이 모기서식지를 발견하면 신속한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월동모기 한 마리를 잡으면 여름철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철저한 방제활동으로 여름철에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2010-03-15 09:45:2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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