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유도회(회장 우병식)는 14일 오전 7시 안동댐 민속촌 석빙고 인근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안동청년유도회 회원 60여명은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이 자랑하는 문화유적지 주변 청소를 통해 깨끗한 관람환경을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1987년 창단된 안동청년유도회는 현재 1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10여 년 동안 새로운 집행부가 임기를 시작하면 첫 연례행사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로써 회원들에게 지역 사랑과 자연 사랑을 몸소 체험케 하고 있다.

23대 안동청년유도회 우병식 회장은 "안동의 문화와 선조의 정신을 배우고 익히는 단체"라고 간단하지만 의미를 있는 소개를 했다.

이어 "지역과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앞장서는 것이 선비정신이자 안동의 정신이다."라며 "안동청년유도회는 그런 정신을 이어받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우 회장은 "'평생학습도시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만큼 회원들에게 다양한 연수강좌를 제공해 안동정신을 더욱 면밀히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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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4 08:26:4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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