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리더스포럼 제4기 입학식이 17일 오전 11시 본원 1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을 하는 제4기 리더스포럼의 입학생은 총 80명이다.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다.

자리에는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을 비롯해 류동춘 안동교육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이재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가한 모든 교육생들은 배움에 대한 결의로 가득찬 표정과 함께 식에 임했다.

강보영 이사장은 축사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잘사는 나라의 궤도에 올라섰다."며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할 게 아니라 지역의 리더들이 더욱 분발해 안동을 넘어 세계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리더스포럼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동병원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지식과 풍부한 지혜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7년 4월 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3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년 과정의 리더스포럼은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명사초청 특강, 생활강좌,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업을 위해 대학교수 및 각계각층의 전문 강사진을 초청하는 등 강의의 질과 수준도 높다.

현장학습으로는 2007년 영덕과 백암온천, 고령대가야 문화유적지를 답사했고, 2008년에 포항 포스코와 이명박대통령 생가를, 지난해에는 청와대와 경복궁을 견학했다.

               <관련사진>

2010-03-17 12:00:30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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