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김안식)는 16일 교도소 내 학과교육실에서 출소예정자 13명을 대상으로 '2010년도 수형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동교도소에서 시행한 수형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는 출소예정자들이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코자 마련됐다.

안동소상공인지원센터 권영철 센터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수형자 13명이 제안한 황토깔창, 말하는 골프, 일회용 좌변시트, 간고등어 버섯 덮밥 등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김안식 소장은 참가자들에게 "한 두 번의 실수로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부단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안동교도소는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기업체와 1社 1友 결연체결과 취업 박람회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0-03-17 16:17:3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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