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학장 조창래)이 개교 40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본교 소피아관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혁주 이사장 및 목성동천주교구 주교, 이희재 안동대학교 총장, 류동춘 안동교육장 등 각계 인사 및 기관장 다수가 참석했다.

권혁주 주교는 개교 40주년의 의미를 '아름다운 정원'에 비유하며, "작고 다양한 꽃들이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학교를 이끌어 가는 대학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상지대학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여성 고등교육 기관으로 지역민의 관심과 격려 속에 1970년 지금의 율세동에서 신입생 117명을 시작으로 상지여자실업고등전문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상지여자전문학교로 교명을 변경, 1979년 상지실업전문대학으로 개편되었다가 상지전문대학, 가톨릭상지전문대학 등으로 불리다 1998년 지금의 가톨릭상지대학으로 최종 변경됐다.

대학은 개교 이후 40년 간 총 28,2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교육역량강화 사업 선정을 비롯해, 1999년부터 10년 연속 전문대학 특성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중소기업기술지도대학 선정, 학교기업사업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맞춰 전국 유일의 가톨릭전문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중심대학으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대학특성화와 교육경쟁력, 지역화와 국제화, 내부혁신역량 강화전략에 온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 대학은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간다운 인간을 만드는 교육을 추구하는 동시에 인간 본연의 자세를 갖춘 직업인 양성에 건학이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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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13:02:14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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