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학장 이희재)가 국제교류관 준공식 및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개원식을 19일 오후 2시 국제교류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오늘 준공식을 갖는 국제교류관은 연면적 6,494㎡(1,965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총 사업비 117억7천만원을 들여 2006년 8월에 첫 삽을 떠 지난해 12월에 완공했다.

워크숍, 세미나, 각종 회의 및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대회의장(280명 수용)과 중회의실(86명 수용)이 갖춰져 있으며, 3~5층에는 약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안동영어마을 14실,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10실)도 마련돼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30일 국립대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신설 인가를 받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원장 이효걸 교수)은 2010학년도부터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공간스토리텔링, 축제이벤트, 문화마케팅 등의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성화 문화산업 분야 교육이 가능한 8명의 전문 교수를 두고 24시간 연구실습이 가능한 자체 기숙사와 컨벤션 스튜디오 시설, 산학연 융합연구를 선도하는 창조산업연구소, 산학연계를 통한 기업창업과 학생취업을 전담할 산학협력센터 등 다양한 교육체제를 완비했다.

2012년 이후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대학원은 경상북도 삼대문화권사업(2010년 선도사업)을 비롯한 관광산업 분야, 축제 콘텐츠 분야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의 핵심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대학은 내다봤다.

대학원은 주간과정 5학기제로 철저하게 실무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재학생 절반은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고, 신입생 전원 기숙생활이 가능하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태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위원, 류동춘 안동교육장, 이희재 안동대학교 총장과 함께 교직원 및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희재 총장은 자리에서 "국제교류관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대학의 지역특성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라며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의 설립과 함께 법학전문대학과 의학전문대학 설립계획도 추진 중"이라 밝혔다.

한편, 안동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010 교육역량강화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올해 31억2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바 있다. 대학은 이중 10억7000만여 원을 취업역량 강화사업에 투입해 학생들의 취업 능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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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15:52:14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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