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현기)는 20일 오후 2시 센터 1층 영상상영실에서 '제1기 전문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하고 고석만 감독의 강의를 시작으로 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공연, 문단, 학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가 69명이 지원신청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 측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의 심사표를 토대로 면밀히 검토해 20명을 선발했다.

'제1기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는 앞으로 석 달간 72시간의 기초, 실무, 심화교육을 받아 문화적 소양을 겸비할 수 있도록 양성될 예정이며, 교육 수료 후, 우수 수료생은 자신의 창작품을 작품으로 제작할 수 있게 창작지원을 받게 된다.

제1기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강사진이다. 수사반장 드라마 감독인 고석만 씨, 코미디언 김종석 씨, 아나운서 송지헌 씨 등 14명의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개강식 자리에서 영상미디어센터 김준한 이사장은 "이번 제1기 전문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는 계획된 교육성과에 미치지 못한다면 수료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로 진행할 것이다."라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집한 이상, 안동 100년을 이끌만한 재목이 되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엄격한 방침을 적용하고 있다. 하루 교육을 종료할 때 출석을 부르고 5번 이상 결석하거나, 연속 3일 결석한 후 4일째도 결석하면 교육과정에서 탈락된다.

뿐만 아니라, 출석태도가 불량하거나, 수업분위기 저해, 교육생 위해, 대리출석체크, 무단외출 등도 교육에서 탈락되는 사유가 된다.

               <관련사진>

2010-03-20 14:51:2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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