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단장 여재욱)은 UN이 정한 제18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안동댐과 임하댐 대청결운동과 댐 정상부 개방, 사진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물의 날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1990년부터 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기 쉽고 물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인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정해 '물의 날 기념식', '물 심포지엄', '저수지대청결운동' 등 전국 규모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다, 1992년 11월 UN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하면서 1993년부터는 UN이 정한 날에 맞춰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은 '물의 날 행사'로 '물 살리기·물 절약, 나부터'라는 주제로 올해 첫 번째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일과 21일은 댐 정상부를 개방했고, 22일 오후 2시에는 안동댐 저수구역인 안동시 와룡면 나소리 주진교 일대에서 '저수지대청결운동'을 진행했다.

대청결운동에는 안동권관리단 자체 봉사동아리인 '물사랑나눔단'회원들을 중심으로 안동시청, 와룡면사무소, 도산면사무소, 온혜초등학교, 자연사랑연합회, YWCA, YMCA, 물아껴쓰기운동본부, 낙동강지키미, 임하댐물감시원 등 지역 유관기관과 환경·사회단체에서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관계자는 "물은 공기와 같이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필수품 중의 하나다."라며 "세계가 물 때문에 허덕이고 있는 지금,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청결하게 지켜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안동물문화관에서 '안동호·임하호의 사계'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시회가 진행되며, 23일에는 대구시 인근에 있는 환경연합회원 80여명이 임하댐상류를 찾아 '저수지대청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관련사진>

2010-03-22 15:53:3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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