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내 공영노상유료주차장이 다음달부터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승한) 직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시내 주차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개인이 위탁관리 해 온 안동시내 공영노상유료주차장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5월 20일부터 노상주차장의 모든 구획을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직접 관리한다.

또 유료주차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주차장 운영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대폭 단축하는 동시에 주차관리요원을 제복을 착용한 친절한 30~40대 여성들로 배치, 이들에 대한 서비스교육도 강화한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직영체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현재 26개인 구획을 20개 구획으로 축소·조정하는 한편 주차관리 전산망 구축 등 직영에 따른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중앙로 구간(목성루~동문동 18시편의점) 6개소 ▶대안로 구간(운흥동 행운카센타~안제의원) 8개소 ▶퇴계로(봉화축협~골드렌트카) 2개소 ▶중앙시장길(상록수약국~경안지업사) 2개소 ▶안동초등학교 옆과 안동의료원 앞 주차장

이에 따라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안동시청과 공단 홈페이지에 주차관리요원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4월 5~9일까지 5일 간 원서를 접수 받는다.

응시자격은 2009년 4월 1일 이전부터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로써 만 30세 이상 45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직영체제 도입에 따라 그 동안 끊이지 않았던 주차관련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주차편의 도모 및 주차서비스 질의 향상으로 선진주차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4-02 09:24:4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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