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언론과 여행 관계자 20명이 지난 1일 안동시를 방문, 오는 3일까지 2박 3일간 한방의료관광 투어를 하고 있다.

안동시는 2일 오후 5시 일본의 언론과 여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동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안동시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안동의 풍부한 한방의료와 관광자원, 다양한 특산품 등을 홍보했다.

이번에 안동을 찾은 일본인들은 안동의 한방병원에서 한방진료를 체험한 후, 350년 고택인 지례예술촌에서 숙박했다. 또, 도산서원을 시작으로 월영교,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다채로운 안동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2일 오후에 하회마을 출신 한류스타 류시원 씨 생가 '담연재'에서 전화 연결로 NHK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해 안동을 홍보했다.

의료관광 설명회에 자리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두 개의 호수를 끼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시를 찾아 준 것에 대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안동시의 오염되지 않은 땅과 청정의 공기를 일본에 돌아가 많은 홍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계자는 매년 2만 명 이상의 일본 관광객들이 안동을 방문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의료관광 투어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각종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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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7:41:1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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