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안동농협(조합장 박실건)은 6일 오후 2시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조합원 자녀 중 품행과 성적이 우수한 대학에 재학 중인 김향기(충주대학교, 1년) 학생 외 72명에게 각각 40만원씩 2천9백2십만원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권남우(중앙고등학교) 학생 외 3명에게 각각 20만원씩 8십만원을 지급해 총 77명에게 3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북안동농협 장학금 전달 행사는 조합원들의 자녀 학비부담을 덜어드림은 물론, 어려운 경제여건과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실건 조합장은 "FTA협상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참 행복하다"며, "학생들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여 가정과 나라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란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북안동농협은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년도 총 3억8천3백6십만원을 투입해, 영농자재 이용권를 비롯한 농기계구입보조지원,  농업인 안전공제료, 고추종자, 농작물보험 등 영농자재 지원과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경로회관 난방비 지원 등  조합원 복지지원 사업을 펼친바 있다.

한편, 북안동농협은 2006년 10월 10일 북후농협과 녹전농협의 합병으로 조합원 2,500여명 자본금 50억원 총자산 1,000억원의 거대농협으로 탄생, 2007년 5월 1일 북안동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사업인 안동산약(마)를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판매로 년 약6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경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10-04-06 15:10:1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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