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면 풍산읍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2010년 소도읍육성 지원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총 60억원(국비50, 도비10)을 지원받게 된다.

소도읍 육성사업은 2001년 제정된 지방소도읍 육성지원법에 의거 2003년부터 정부 주도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 경제·산업·문화 전반에 걸쳐 자족적 생산능력을 갖춘 중추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32개 읍을 추천 받아 이중 21개 읍(2010년 5개, 2011년 16개)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했다.

이로써 안동시가 추진 중인 풍산시장 활성화 관련 사업이 모두 소도읍 육성사업에 맞춰 변경될 예정이다.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풍산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언급됐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풍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든 계획을 소도읍 육성사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진행해 주길 연구진에 요구했다.

또한 지금부터 진행될 모든 계획을 각 부처가 긴밀히 연계해 나가도록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안정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전통시장정비사업, 녹색공동체활성화 사업 등 총125억원(60억 포함)을 지역특성에 맞게 투자해 우리 시의 도시공간 재정비 및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14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99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했다.

한편, 이날 한국경제기획원이 준비한 풍산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기획안은 소도읍육성 사업 계획에 맞게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10-04-06 21:51:3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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