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서안동농업협동조합 고추경매장 2층 강당에서 참깨지역특화작목 맞춤형 현지영농교육이 열렸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가 주최하고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주관하며 서안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문호)이 후원하는 이번 교육에는 관내 참깨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권중배 박사의 고품질 참깨재배요령에 대한 특별강의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참깨 재배를 통해 수박 연작의 장해를 줄이고 수확량을 늘려,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녹색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동시 풍산읍과 풍천면 일원에 참깨 신품종 대단위 특산단지를 조성, 기존에 수박 후작으로 가격이 불안한 김장채소를 재배하던 것을 참깨로 대체한다는 취지다.

센터는 이날 교육을 통해 참깨 비가림재배 시기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웃자람을 막고자 생육초기 칼슘재를 3~4회 뿌려 착삭고(땅에서 참깨 첫 꼬두리가 열리는 높이)를 낮추는 방안과, 마디의 간격을 좁혀 병해를 줄이고 수량을 증대시키는 신기술에 대한 보급으로 농가 자체 기술력 향상에 힘썼다.

관계자는 "주산지에서 생산된 참깨를 서안동농협과 계약 재배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동시에 하우스 참깨특산단지를 확대 운영해 참깨를 농가 주 소득원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 밝혔다.

               <관련사진>

2010-04-08 11:59:29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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