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8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안동음식대전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위촉직 위원 8명과 당연직 위원 2명, 관계공무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안동음식대전은 다양한 안동의 음식들을 한 곳에 전시해 모든 사람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와 함께, 간단한 시연도 연출한다.

또, 음식경연대회와 홍보 및 판매관도 운영할 계획이며, 음식사진전, 실습체험관, 특별시식과 전시, 부대행사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기품 있는 안동음식'이란 주제로 2일간 진행된다. 2008년에는 3일간 행사를 진행 했으나, 음식이 부패해 보는 이들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것을 감안해 행사기간을 하루 줄였다.

이번 회의에서 거론된 행사일자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이며, 개막식은 2일 오전에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안동국제탈춤축제 기간이 9월 24일부터 10월 3일이고 또, 10월 3일이 '안동의 날'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회의에 자리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안동음식의 전통과 뿌리를 시민들과 전 국민, 나아가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라며 "안동음식을 통해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하고 또, 그것을 산업화해 이윤을 창출할 수도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세계음식·식품시장이 연평균 3.2%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규모에서는 GDP 의 10%에서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 비율은 IT 산업의 5.6배, 자동차산업의 2.5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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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8 11:46:1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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