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백남명)는 산행인구의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능력 배양하고자 21과 22일 양일간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안동소방서는 지역 내 등산객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주왕산에서 이번 훈련을 펼친다. 또, 훈련에는 구조대원 등 소방공무원 34명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관리사무소 직원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진행될 훈련의 주요내용은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상황별 구조방법 교육, 산악사고 시 응급처치법, 구조대원의 안전사고 방지요령 등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산악사고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8%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안동, 청송, 영양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추락, 실족, 조난사고 등 총 25건이 발생해 25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소방서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지역적 여건에 맞는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10-04-21 17:07:1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권기웅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