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대적인 출산장려 홍보활동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입니다',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 등의 문구가 담긴 홍보물을 관내 운행 중인 버스, 택시 등에 부착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고 있다.

대중교통 차량을 이용한 홍보를 통해 일반시민들의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시의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출산장려지원금으로 첫째자녀 10만원, 둘째자녀 12만원, 셋째자녀 20만원, 넷째자녀 50만원, 다섯째자녀 이상은 100만원씩 2년간 지원하고 있다.

또 출생아 건강보장보험지원사업,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불임부부지원 사업,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사업 등 다양한 출산지원정책도 함께 펴나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온 행정력을 모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2010-04-22 12:00:19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권달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