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22일 오후 2시 안동시 서후면 소재 서후초등학교에서 '주민을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를 운영했다.

이번에 운영하는 이동경찰서는 현재 경찰당국에서 추진 중인 '서민생활보호 종합치안대책'에 일환으로 취약계층에게 보다 가까운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이동경찰서는 전화사기(보이스피싱)와 농산물 절도 등에 관한 범죄예방교육을 시행했고 창문 열림 경보기·호신용 경보기 등 호신장구 35개를 배부했다.

또, 농어촌지역 빈집털이 및 농수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마을지킴이(Farm Watch) 홍보도 진행됐다. 특히,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도 운영해 14명이 응시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야광 반사판, 교통 안전모 35개 배부, 음주 운전근절 천만인 서명운동 등을 시행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사 민원 및 각종 법률 상담 등의 민원서비스도 제공했다. 

한편, 안동경찰은 앞으로 월 1회 이상, 지리적·상대적으로 치안서비스가 취약한 산간·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이동경찰서'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서민생활 편의도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는 5월 마지막 주 목요일 27일에 안동시 와룡면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0-04-22 15:46:01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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