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북도 의원선거 안동시 제2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손호영 예비후보자가 24일 오후 2시 안동시 용상동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필승을 다졌다.

이날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손 예비후보자 지지자들과 선거구 주민 500여명이 사무실 안팎을 가득 메우고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할 의지를 내보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손 예비후보자 경일고등학교시절 은사는 "학생 시절부터 학생간부를 도맡아 하고 높은 성적을 거두는 등 큰일을 할 재목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사에 나선 손 예비후보자는 먼저, 안동시 정치판이 혼란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3월에 김휘동 안동시장의 불출마 선언과 정경구 경상북도 의원 불출마 선언, 촉망받는 시의원들의 잇따른 한나라당 공천 경선탈락들을 예로 들었다.

손 예비후보자는 "정치판이 정치인을 심판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작 시민들의 판단은 어디에 있었나?"라는 의문점도 제기했다.

한편, 손 예비후보자는 2008년 6월 8일 도청유치가 확정됐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세월만 가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에 도청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또, 그는 "타고난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산길이든, 눈길이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이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뛰어가겠다."라며 "기필코 승리해 시민에 은혜를 갚겠다."라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자는 안동시 임동면 출생으로 임동 초·중학교, 경일고등학교, 경운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북축구협회 회장과 물아껴쓰기운동 경북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0-04-24 15:29:5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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