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나바다 큰장터가 24일 오전 10시 안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전 직원 및 자원봉사자 총 80여명이 동원됐다.

수많은 지역민들이 장터를 방문했다. 다양한 물건이 새 주인을 기다렸다. 가구, 침구류에서부터 액세서리, 가전, 의류용품까지 갖가지 생활용품이 진열됐다.

장터에서 큼지막한 보온밥통을 구입한 한 시민은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는 물건을 반값에 샀다며 좋아했다. 또 "시는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유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안동병원도 한 몫을 거들었다. 병원 측은 의료봉사코너를 마련해 장터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혈압·당 측정, 건강상담을 실시했고, 먹거리장터와 반찬가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나바다 장터는 일요일인 25일까지 열리며, 개장은 오전 10시, 폐장은 오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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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4 13:50:48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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