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고품질 쌀 생산과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경쟁력을 늘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비 1억 2천만 원을 투자해 녹전면 원천리에 벼 육묘공장을 설치하고 육묘생산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9년까지 벼 육묘공장 18개소를 설치하고 지난해에는 45만 상자의 육묘를 생산해 1,800ha의 논에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벼 육묘공장 1개소를 올해 추가 설치함으로써, 19개소의 육묘공장에서 50만 상자의 육묘를 생산해 전체 논 면적 6,518ha의 31%인 2,000ha의 논에 모내기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는 위탁 육묘농가의 육묘구입 부담경감을 위해 사업비 1억 5천만 원으로 노약자, 부녀자, 저소득세대 농가를 위주로 육묘상자 당 500원씩 총 30만 상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육묘공장 18개소에 2억 3천1백만 원의 사업비로 육묘 상토를 지원하고, 지난해 육묘가격 2,500원을 올해도 동결해 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관계자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자 설치한 육묘공장은 일관 기계화 처리를 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된 시설로 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라며 "노약자, 부녀자 등 자가 육묘 생산이 어려운 농가 등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는 이중효과를 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0-05-07 09:38:0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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