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 의원선거 가(풍산, 북후, 서후)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박원호 예비후보자가 8일 오후 4시 30분 안동시 풍산읍 내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안동시장 선거 예비후보자와 기초 시·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지역주민 및 지지자 300여명이 사무실 주변을 가득 메웠다.

사무실 안팎이 열기로 가득 찼지만, 박 예비후보자 지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말의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으며,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지역민과 지지자들은 밖에서 박 예비후보자의 말을 경청했다.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고자 자리한 김 의원은 박 예비후보자를 보면 진실과 우직함, 정면대응 등을 느끼게 하는 강한 내공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치활동과 현업 그리고 학업을 함께 아우른 대단한 인물이다."라며 "주경야독이 무슨 뜻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박 예비후보자는 제5대 안동시의회 총무위원장으로 역임하며, 어려운 일은 도맡아 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한편, 선거사무실을 개소한 박 예비후보자는 먼저 어버이날을 맞아 80세 어머니에게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박 예비후보자는 "아무리 좋은 경력을 지녔더라도 주민과 함께하지 않으면 그 어디에도 설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라며 자신이 과거 이력을 믿고 안일했던 점을 꼬집었다.

박 예비후보자는 이번 선거에서 2선에 도전한다. 그는 자신의 지역을 신도청 소재지의 관문으로써, 완공될 시외버스터미널의 주변 지역으로써, 머물러 갈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또, 봉정사를 중심으로 불교와 유교가 어우러지는 템플스테이, 선교육장 등으로 불교관광자원화와 종갓집 전통음식개발 및 한옥체험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퀸스로드'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원호 예비후보자는 서선초, 경안중, 안동농림고, 상주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 안동대학교 대학원 자원식물학과 2년을 수료하고 안동군 4-H연합회장, 신한국당 안동시 을 지구당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안동시4-H후원회 부회장, 안동시 장학회 감사, 안동시의회 전·후반기 총무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0-05-08 17:42:5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권기웅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