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피해 및 쌀값폭락대책촉구를 위한 경북여성농민 대표자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앞마당에서 관계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전여농경북연합(회장 김보선)은 3~4월에 있었던 이상기후로 농사의욕을 잃고 시름에 빠진 경북지역 농민들에게 맞는 피해대책수립을 요구했다.

이들은 경북도청과 6.2선거를 준비하는 각 당에게 재난 수준의 이상 기후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과 피해 대책에 대한 질의서한을 보낼 계획이라 밝혔다.

연합의 한 관계자는 "끝없이 하락하는 쌀값문제는 농민의 생존권위협의 수준인데, 한시적인 벼논 대체작물지원 대책으로 일관하는 상황을 규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북지역여성농민들은 지역 여성농민들의 요구사항과 함께 피해 작물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피해에 따른 적극적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관련사진>

2010-05-13 11:36:2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권달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