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말 안동시가 자체 실시한 제조업체 조사결과 안동시의 업체 및 종업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현재 안동시 제조업체는 총 238개로 지난해보다 3개 증가했고, 종업원 수도 2,159명으로 16명이 늘면서 지역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관내 제조업체의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운전자금 추천을 통한 이차보전을 2년간 6%로 확대 지원하는 방침에 따라 상반기 6억원을 소진한 결과라 시는 분석했다.

또 제조업체와 시 담당자 간 1대1 매칭을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해결하는 방법으로 1사1담당 기업도우미제를 지속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남후농공단지 소재 철강업체인 (주)태주종합철강이 콩고민주공화국과 13억 3천만불 SOC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풍산농공단지 소재 음료생산업체인 오케이에프(주)가 300억 투자를 마치며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우리지역의 제조업체 경기가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2010-05-13 11:00:0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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