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이자 경북지역 문화산업의 중추적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할 경북문화콘텐츠 지원센터의 건립을 위해 자문위원회 회의를 25일 오후 2시에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수현 안동시의회 의원, 김준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 이효걸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장, 이조형, 윤동식, 유동환 안동대학교수 등 자문위원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즉석에서 선출한 자문위원장으로 김준한 영상미디어센터장이 추대됐다.

시는 지난 3월 안동대학교 내에 개원한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과 더불어 사업비 총 154억(국비 77억, 도비 38억 시비 39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부지1,662㎡, 연면적 4,413㎡) 규모의 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를 건립 예정 중이다.

지난달 6일 안동대학교(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와 콘텐츠지원센터 건립 및 문화산업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2개월여에 걸친 논의 끝에 특성화산업 전략과 지원센터의 기능 및 운영방향 등이 도출됐고, 그 결과가 이날 자리에서 보고됐다. 센터는 이번 자문위원회 개최 후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간다.

관계자는 향후 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문화 산업체에 대한 리얼서비스를 제공하고 숙련된 전문인력 양성 및 문화산업관련 혁신주체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문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6.2지방선거를 8일 앞둔 현시점에 이번 안동시의회의원 선거에 재출마를 선언한 '사'선거구 김수현 의원이 바쁜 선거운동일정 속에서도 회의에 참석해 안동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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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15:51:10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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