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관장 김석주)은 올해도 '날개 단 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안동도서관은 지난해 '날개 단 책'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행사참여도가 높았던 점을 반영, 올해도 관내 학생들의 창의적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날개 단 책’은 행사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가 붙여진 책을 공공장소나 학교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어 사람들이 보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는 범지역적인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스테디셀러와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선정된 일반도서는 안동시 공공기관, 은행, 인근의료기관 또는 교통기관 등 다수 시민 이용 장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도서관 '2010 특성화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어린이추천도서목록집 '사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책 소풍'에 실린 1~3학년 추천 도서를 안동시 관내 31개 초등학교 1~3학년 학급에 배부, 학급 내에서 어린이들이 함께 읽게 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방법은 아래와 같다.

표지에 날개 단 책 스티커가 붙은 책을 발견 → 표지안쪽의 참여방법을 읽는다. → 책을 재미있게 읽기 → 날개 단 책 댓글마당(※ 초등학생은 댓글마당(어린이)이용)에 읽은 책의 고유번호, 도서명, 댓글을 간단하게 남긴다. → 책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아무 곳이든 안전한 장소에 놓아둔다.

참가인원에 따라 20여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등의 시상을 한다. 도서관 측은 책으로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날개 단 책'행사에 안동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2010-06-01 14:37:39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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